4등1 [영화] 4등 ★★★★ 2020.05.03. 일 맞는 것보다 4등 하는 게 무서운 세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교과서 내용처럼 들었지만 자꾸 폭력을 합리화시키고 있는 당사자들. 이틈에서 나도 모르게 '맞을 짓 했네'라고 생각할까 봐 계속 소름이 돋았다. 어릴 적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그 잘못으로 인해 내가 맞아야 되는 이유를 얘기하셨다. 이유를 듣고 나면 나 또한 맞을 짓을 했고 맞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. 이런 상황에서 가해지는 체벌은 일명 "사랑의 매"가 되었다. 그 후, 준호가 동생 기호를 때렸던 것처럼 나도 9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을 체벌한 적이 있다. 내가 동생에게 처음으로 매를 들었을 때가 고작 12살 정도였을 것이다.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넌 맞을 짓을 했.. 2020. 4. 28. 이전 1 다음